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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tomy

대흉근 (Pectoralis major) 역할과 통증 원인

by 아쟛 2023. 1. 2.

대흉근은 라운드숄더로 인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상체 중에서도 큰 근육이며 다른 근육을 아무리 풀어도 대흉근이 단축되어 있다면 어깨를 교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대흉근의 위치와 기능, 통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대흉근 (큰 가슴근, Pectoralis major)

대흉근은 쇄골, 흉골, 복근의 건막에 붙어서 팔로 주행하는 가슴 근육입니다. 크게 상부, 중부, 하부로 나뉠 수 있습니다. 각 근육의 섬유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가슴근육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각 근육을 나누어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흉근의 상부는 쇄골의 안쪽 1/2에서 시작하여 아래방향으로 주행합니다.

중부는 흉골의 전체 외측에 붙어서 옆으로 이어집니다.

하부는 제2~7 늑연골과 외복사근, 복직근의 건막에 붙어서 위로 올라갑니다.

상부, 중부, 하부 모두 끝은 이두근구의 외측순입니다. 위팔뼈, 상완골의 대결절과 소결절 사이의 고랑에 붙습니다.

 

대흉근 부근으로는 삼각근, 승모근, 흉쇄유돌근이 있습니다.

 

상부와 중부는 외측흉신경, 하부는 내측흉신경에 의해 지배를 받습니다.

목에서 나온 신경 다발들이 흩어져서 지나가기 때문에 대흉근뿐만 아니라 어깨관절 주변을 볼 때는 항상 목을 봐야 합니다.

 

대흉근의 역할 및 기능

대흉근의 상부, 중부, 하부는 근육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기능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상부

견관절을 굴곡하고 상완을 내회전 하는 역할을 합니다.

팔을 40도 정도 벌렸을 때 가장 많이 쓰입니다. 팔을 약간 내려서 케이블을 위로 끌어올리는 동작이 대흉근 상부의 근육 방향과 같기 때문에 상부를 가장 발달시킬 수 있는 동작입니다.

하지만 팔이 고정되어 있을 때에는 반대로 쇄골이 아래쪽으로 당겨질 수 있습니다.

 

중부

견관절이 외전 되어 있을 때 수평내전의 역할을 합니다.

팔을 80도 정도 벌렸을 때 가장 많이 쓰이며 끌어안는 힘을 가집니다.

팔을 옆으로 벌리고 펙덱플라이나 플렛 벤치프레스 등의 운동을 할 때 중부를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흉골이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고 고정이 된다면 상완이 수평내전력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견갑골을 외전 시켜서 어깨를 둥글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 되는 근육입니다.

 

하부

팔을 120~150도 정도 들고 내릴 때 가장 많이 쓰이고 강하게 수축합니다.

디클라인 벤치프레스나 팔을 들고 케이블을 끌어내릴 때 하부 섬유를 사용하게 됩니다.

 

대흉근의 통증유발점으로 인한 통증 양상 및 증상

상부

어깨 앞부분, 쇄골의 아랫부분의 통증이 생깁니다.

 

중부

흉골과 명치끝, 가슴의 약간 바깥쪽의 통증이 생깁니다. 왼쪽에서는 심장이 아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손가락까지 확장되는 통증 때문에 심장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팔꿈치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아픈 것 같은데 대흉근 중부 섬유를 풀어주니 괜찮아졌다면 통증의 원인은 대흉근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부

유방 쪽에 압통이 느껴질 수 있으며 옷을 입는 것이 불편할 정도까지 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수유할 때 아픈 느낌이 있습니다.

5번 늑골 아래에 통증유발점이 생긴다면 이소성 심부정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흉근의 손상 원인

대부분이 나쁜 자세, 라운드 숄더 때문입니다.

장시간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거나 어깨와 등을 구부려서 오래 앉아 있는 경우에 손상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나 아기를 오래 않는 습관, 팔짱을 끼는 습관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대흉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대흉근의 가장 큰 손상 원인은 나쁜 자세로 인한 라운드숄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습관부터 가슴을 펴고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손상된 근육을 풀어준 후 운동을 해주어야 합니다.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부, 중부, 하부 섬유를 골고루 발달시켜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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